서울 시내에 핵이 떨어진다면?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시내에 핵이 날아와서 떨어지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핵보유국인 북한과 맞닿아 있어 국가 안보를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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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핵이 떨어지는 경우

 

북한에서 우리나라로 핵을 발사하면 킬체인이 가동됩니다. 킬체인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 타격으로 발사를 준비하는 핵심 장소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6차 핵실험 위치

 

만약 킬체인이 성공하지 못해 핵이 발사된다면 3분 안에 우리나라에 날아오게 됩니다.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터졌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일본에 떨어졌던 핵 규모라면 폭발하는 불꽃의 크기가 50m 정도 됩니다. 일시적으로 1억 8천만 온도에 이르는 화구가 400m 상공에서부터 점점 커지면서 지상까지 내려오게 됩니다. 걸리는 시간은 1/1000초 정도입니다. 그다음에는 우리가 많이 접했던 버섯구름이 피어오르게 됩니다.

 

엄청난 열기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근처의 주유소, 에너지 저장탱크 등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게 됩니다. 중심부 열기에 노출된 모든 생명체는 소멸하게 됩니다.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가 무엇인가를 느끼기 전에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이온이나 전자 상태의 입자로 분해된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우리 몸의 구성원이었던 원소들이 다시 우주의 한 조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중심부 1km 부근은 깔끔하게 소멸합니다. 1/100초가 지나면 폭풍이 불어 닥치게 됩니다. 매년 여름에 태풍이 올라는 것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폭풍인데요. 여름철 태풍의 10배 정도 되는 강력한 폭풍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고막도 터지고 반경 4km의 모든 구조물이 무너지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방사성 낙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검은 비가 내리면서 하늘이 어두워지는데요. 핵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20km 정도를 계산해도 강동구와 강서구 은평구 등 동서남북 방향 모두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생명체는 순간적으로 소멸되거나 화상을 입고 고통스럽게 목숨을 잃을 일만 남습니다. 핵폭발의 영향력이 엄청난 것입니다. 북한이 2017년 실시했던 6차 핵실험 규모를 기준으로 시뮬레이션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 사상자가 4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지역은 초토화되는 것입니다.

 

운이 좋아 살아남은 사람들은 지하 벙커 등에서 1~3달 간 노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폭발 이후에 만들어지는 버섯구름에서 내리는 방사선 잿더미로부터 안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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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차 핵실험

위 시뮬레이션은 북한이 2017년에 함경북도에서 진행한 6차 핵실험입니다. 북한은 6차 핵 실험 이후에 대륙간 탄도미사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6차 핵실험이 진행된 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부근에서 인공 지진으로 추정되는 지진파를 감지했습니다. 6차 핵실험은 기존 5차 핵실험 규모보다 5배 이상 큰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5차 핵실험은 핵탄두 폭발시험이라는 이름으로 기술적 소형화 작업의 마무리고 판단했던 핵실험입니다. 우리나라는 5차 핵실험 날 진도 5.0 규모의 인공 지진을 감지했고 위력은 10kt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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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로그에서는 만약 우리나라에 북한에서 발사한 핵이 수도 서울에 떨어진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핵이라는 존재만 이해하고 있었는데 글을 작성하면서 핵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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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 보유국된 사연을 알아보자